글
MCN 제품은 예전에도 한 번 흔치 않은 괜찮은 국산 브랜드로 소개한 적 있다.
바람막이가 필요해 이번에도 주저없이 MCN을 택했는데 사실 처음엔 라파(Rapha) 윈드자켓을 생각했다.
그러나 정가 260달러, 관세 포함하면 4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을 도저히 주머니에 구겨넣을 자신이 없어 저렴한 제품을 택하기로 했다. 단지 가격만 생각했다면 MCN 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다른 브랜드를 택했겠지만 품질이나 디자인도 만족스러워야 했기에 약간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MCN을 택했고 괜찮은 선택이었다.
가격은 59,000원. 2-3만원대의 초저가 국산 바람막이에 비해서는 다소 비싼 편이다. 물론 라파의 40만원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지만, 실제로 입어보면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특히 바람막이 성능이 매우 좋아 라파가 부럽지 않다.
오늘은 다소 쌀쌀한 늦은 퇴근길이었는데데 저지위에 MCN 바람막이 하나만 입고도 전혀 춥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