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가장 자주 찾아간 해변을 꼽으라면 단연 곽지다.

집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해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여기까지 가는 길이 예술이다. 곽지를 가기 위해 건너는 하귀-애월 해안도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눈을 감고도 찾아 갈 수 있을만큼 자주 갔고 브런치를 하는 카페태희에서 햄버거도 자주 먹었다. 지금까지 쭉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자주 찾아갈 곽지. 한동안 여름 성수기로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는데 이제 여름이 끝나고 다시 한산한 곽지를 찾아갈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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