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컨셉을 표방한 명품 싸이클링 웨어를 추구하다 안타깝게도 1년만에 좌초된 셀레리펠(Celerifel)이란 브랜드가 있다. 메리노 울 저지가 19만원에 육박하는, 라파(Rapha) 부럽지 않은 가격대를 자랑하던 옷인데 80% 고별 세일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다.

3만원대에 입기엔 아까운 품질. 게다가 100% 메리노 울. 품질은 훌륭했는데 빈티지 컨셉과 디자인에 치중한 나머지 정작 기능성에 소홀하고 일상복과 거의 차이가 없는, 싸이클링 웨어로 입기엔 많이 부족했다.

어쨌든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품질의 옷을 구입했다.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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