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즘 모임에 리컴번트가 새로이 합류하여 독특한 라이딩 경험을 즐기고 있다. 엄청 무거운데도 업힐도 제법 잘 따라오고 더군다나 최근에 클릿으로 바꾼 뒤에는 너무 잘 올라서 오히려 내가 힘들 지경. 게다가 리컴은 특성상 공기 저항이 적어 평지에선 오히려 훨씬 더 잘 나간다. 함께 펠로톤을 형성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재밌게 함께 타기엔 충분하다.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함덕을 갔는데, 이제 아침엔 라이트를 켜고 달려야 할 정도로 일출이 늦지만 조금만 참으면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따뜻하고 아주 기분 좋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리컴은 지나가던 관광객이 사진도 함께 찍자고 하고 인기가 매우 좋다. 이러다 연예인병 걸리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