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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간 자전거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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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7. 10:41
한동안 새로운 글이 뜸했다.
나름 변명을 대자면 글 적을 시간에 열심히 나가서 라이딩 했다고 둘러대는 것. 글이 없었던 지난 6개월간 열심히 라이딩 했고 장비도 조금씩 바꼈다. 가장 큰 변화는 휠을 바꾼거다. 최저가 번들 휠에서 로발(Roval) Fusee SL 이라는 최상급 알루 휠로 바꿨다. 일단 가볍다. 그리고 잘 굴러간다. 둔감한 나로선 그외 뭐가 좋아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백만원이나 투자했는데. 어쨌든 빨간게 조금 더 간지 나긴 한다.
부러진채로 쓰던 레버도 바꿨다. 비록 소라 레버지만 저렴하게 중고로 잘 바꿨다. 바테잎도 빨간색으로 새단장했고. 마찬가지로 부서진채로 타고 다니던 안장도 Specialized 투페 RBX 콤프 젤로 바꿨다. 무겁긴 하지만 루베 모델이라 그런지 푹신한게 아주 편하다.
아, 그러고 보니 열심히 달고 다니던 펌프를 떼내고 살리체 공구통으로도 바꿨다. 저 안에 예비 튜브랑 아주 작은 휴대용 펌프가 들어있다. 최근에는 펌프도 부담스러워 버즈맨 Co2로 바꿨다.
6개월 남짓이지만 이렇게 적고보니 많은걸 바꿨다. 그리고 열심히 타고 있다. 다행히 다치지 않고.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열심히 타면서 그리고 글도 좀 더 자주 남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