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00키로가 넘어서면 확실히 무리하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특히 마지막구간에 포함된 업힐은 죽을 맛이다. 그나마 물을 두 통이나 싸갖고 다닌 덕에(그 중 한 통은 파워에이드) 다행이 봉크를 막을 수 있었지만 집에 오자마자 바나나와 초코렛을 허겁지겁 먹어치우지 않았다면 분명 봉크가 왔을 것이다.
CFE에서 Brian McKenzie는 short-term 인터벌 만으로 충분히 장거리 체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 막상 그런식으로 운동해보면 초반에 체력을 너무 많이 써버려서 장거리 체력배분이 잘 안된다. 장거리 체력 배분은 결국 장거리를 많이 타면서 깨칠 수 밖에 없다. 앞으로도 100키로가 넘는 라이딩은 체력 배분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