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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드레일러 조정 #2
예전에 한 번 정리한적 있는데 몇 달에 한 번씩 하는 일이다 보니 할때마다 여전히 헷갈린다. 매 번 헷갈리는거 보면 설명을 명쾌하게 한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 사진을 찍어가며 다시 한 번 정리해본다.
Low Adjustment
낮은단의 범위를 조정한다. 1단에 놓고, 즉 장력이 모두 풀어진 상태에서 L 나사를 왼쪽으로 돌리면 드레일러가 왼쪽으로(뒤에서 봤을때), 오른쪽으로 돌리면 드레일러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morra01/10105723997 >
업힐시 제일 낮은단에서 드르륵 소리가 난다면 왼쪽 방향으로 돌려서 낮은단의 범위를 좀 더 늘려주어야 한다.
High Adjustment
이번에는 반대다. 장력이 탱탱한 상태에서, 즉 2단에서 H 나사를 왼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으로(뒤에서 봤을때),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쪽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이게 제대로 동작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Low 조정은 확연히 움직임이 드러나는데 반해 High 조정은 움직임이 없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내 경우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Cable Tension
가동범위는 장력으로 조정한다. 탱탱하게 땡겨주면 드레일러 가동범위가 더 넓어진다. 현재 내 자전거는 가장 탱탱하게 땡겨둔 상태다. 분해해서 세차한 뒤에는 장력이 다소 느슨해지고 체인이 닿아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더 땡겨서 드레일러 가동범위를 넓히면 해결될 때가 있다. 하지만 흔히 사용할 일은 없고 사실 이 정도 문제가 있으면 샵에 가보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