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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자전거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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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3. 10:21
좁디좁은 아파트 현관에 자전거를 주차해놓는게 썩 내키진 않지만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선 실내 주차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
분명 아파트 정원에는 자전거 주차장이 충분할 만큼 많이 있지만 자물쇠만 끊으면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심지어 레버만 제껴도 휠 정도는 그냥 들고갈 수 있는 그리고 도난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재의 자전거 주차장 구조에서 이런 비싼 수입 자전거를 주차할 깡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다.
뿐만 아니라 도난 걱정 때문에 로드 바이크로는 마트에 끌고 갈 수도 없다. 바깥에 주차해 두고 마트에 들어 가기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실용성은 제로에 가깝다. 얼마전에도 맥도날드 앞에서 햄버거를 먹고 30분 만에 나왔는데 두 대나 사라졌다는 글을 본 적 있다.
도난 걱정 없는 주차 문제.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이래저래 애물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