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자전거 아니 모든 스포츠에 공통으로 필수 품목을 꼽으라면 단연 베이스레이어다.
특히 아우터는 고어텍스나 비싼 소재로 된 옷을 입으면서 정작 베이스레이어는 아무거나 입는다면 아무리 비싼 아우터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좋은 베이스레이어란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가. 아래 정리해봤다.
- 속건흡습
베이스레이어의 기본은 속건흡습이다. 일반 면 소재를 자전거용 베이스레이어로 입어선 안된다. 면은 평상시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소재지만 땀을 흘리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가능한 피부의 땀을 잘 빨아들이고 빨리 건조시킬수 있는 소재가 좋다.
- 착용감
베이스레이어는 피부와 직접 맞닿아 있다. 따라서 착용감이 좋아야하며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너무 저렴하거나 소재가 불분명한 것은 피한다.
- 저렴할 것
베이스레이어는 항시 땀을 흡수하며 매일 세탁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손상이 빠르며 일종의 소모품과 같다. 따라서 너무 비싼 명품 베이스레이어는 부담스러우며 가급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주 교체할 수 있어야 한다.
- 압박감
위 세가지 항목에 비해 중요도는 덜하지만 베이스레이어는 압박감이 있을수록 좋다. 아디다스 테크핏이 대표적인데 강한 압박감으로 근육을 긴장시키며 운동능력이 향상되어 부상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강한 압박감을 주는 베이스레이어를 입기 시작하면서부터 일반적인 베이스레이어는 불편해서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됐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으며 다음 번에는 몇 가지 베이스레이어 브랜드를 추천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