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저지는 항상 풀 집업이어야 한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빠르게 열고 닫을 수 있어야 한다.

간혹 디자인을 추구하느라 지퍼가 아닌 버튼으로 여밈을 처리한 저지가 있는데 절대 지양해야 한다. 옷을 열고 닫는건 안장 위에서 달리는 중에 한 손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급적 손잡이가 크고 빠르게 올리고 내리기 쉬운 지퍼 제품이어야 불편함이 없다.

2. 온도 조절이 용이해야 한다. 

자전거는 특성상 외부 온도 변화가 심하다. 업힐에선 체내에서 엄청난 열을 발산해 더우며, 다운힐에선 강한 맞바람에 춥다. 이때 지퍼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체내 온도를 조절하는데 풀 집업이 아니면 불편하다. 하프 집업은 완벽하지 않다. 너무 더우면 지퍼를 다 내려야 할 때가 있는데 하프 집업은 그럴 수 없다.

3.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야 한다.

자전거 옷은 타이트하게 입는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입고 벗기가 쉽지 않다. 타이트한 저지를 머리 위로 넣어서 입기도 힘들 뿐더러 벗을때 뒤집어지는 것도 불편하다. 하프 집업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풀 집업이어야 한다.

자전거 저지는 항상 풀 집업이어야 한다. 

하프 집업도 몇 벌 있는데 결국 불편해서 잘 안입게 된다. 하물며 지퍼가 아닌 버튼이나 다른 방식은 말할 필요도 없다. 

새로 자전거 저지를 구매할 요량이라면 저지는 항상 풀 집업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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