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브레이크 레버가 뻑뻑하다고 얘기한 적 있는데 어제 샵에 가서 문제를 해결했다.

1) 케이블 텐션이 거의 없었고,
2) 브레이크 암 스프링이 비를 맞아 많이 녹 쓸었다고 한다.

브레이크 암이 뻑뻑하니 레버도 덩달아 뻑뻑해졌다는 점. 케이블의 장력도 조절했고 오일도 발라주었다. 이 참에 바퀴도 분해하고 스프라켓도 깨끗이 닦아주셨다. 체인 오일을 너무 많이 바르니 떡져서 구름성도 현저히 떨어진 상태였다.

정비 후 테스트 주행을 했는데 아주 부드럽다. 전반적으로 자전거 전체가 뻑뻑했는데, 부드러워지니 구름성이 배는 늘어난거 같다. 어짜피 1월쯤에 분해 정비를 할 요량이지만 그 동안 만이라도 부드럽게 잘 탈 수 있을거 같다.

이렇게 정비하고 15,000원을 받으셨다. 원래는 3만원을 받는다는 얘기도 함께. 집에서 청소하면 청소하고도 뭔가 찜찜하고 오히려 더 뻑뻑해질때도 있는데 앞으로 틈 날때마다 찾아가서 제대로 정비하는게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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