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에 아토피가 부쩍 심해져 연고를 사러 약국을 찾았다. 원래 여름에는 로션을 안발라도 될만큼 멀쩡했는데 올해는 유난히 심하다. 이번에 약국에서 건네준 아토피 연고는 ‘나이베라 크림’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57XA11AKP08F1163


성분은 동일하다.


  • 베타메타손 발레레이트 0.61mg (스테로이드제)
  • 겐타마이신황산염 1mg (항생제)


예전에는 얼굴에도 심하면 하는 수 없이 바르곤 했는데 안검 피부에 사용시 안압 상승,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된다. 이번에도 눈 밑에 한 번 바르긴 했으나 더 이상 사용하진 않을 생각.


주성분은 ‘베타메타손 발레레이트’이고, 예전에 사용하던 실크론은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이다.


  •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 640μg
  • 겐타마이신황산염 1mg
  • 클로트리마졸 10mg (항진균제)


항진균제인 클로트리마졸 제제가 포함되어 있어 피부 감염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디프로피오네이트가 포함된 실크론은 피부에 발라보면 훨씬 더 뻑뻑한 느낌이 든다. 스테로이드 등급도 더 높다.


http://m.blog.naver.com/louiskin/70146947811

‘나이베라’와 성분이 동일한 ‘쎄레스톤-지’를 사용해왔으나 차도가 없어 내원했고 항진균제를 도포하여 효과를 봤다는 피부과 의사의 글. 그렇다면 애초에 항진균제인 클로트리마졸이 포함된 ‘실크론’ 같은 연고를 사용했다면 문제가 없었을지 궁금하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49947&cid=40942&categoryId=32820

예전에는 ‘길초산 베타메타손’이란 성분을 본 기억이 나는데 영문 표기를 보니 Betamethasone valerate이다. valerate를 우리말로 길초산으로 표기했었나 보다. 결국 데마코트-에스 크림도 나이베라 크림과 성분은 동일하다. 모두 제네릭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