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stopper

카테고리 없음 2016. 5. 12. 12:46

자전거 의류에 Gore-Tex 는 솔직히 좀 오버다. 왜냐면 비오거나 험한 날씨엔 자전거를 타지 않기 때문이다. 고어텍스의 주요 특징이 방수인데 방수 기능이 필요가 없다. 자전거 옷에 가장 필요한 성능은 방수가 아니라 방풍이고, 방풍은 Windstopper 로 충분하다. 또한 윈드스토퍼가 훨씬 더 얇고 가볍다. 자전거 의류에 더 적합하다.


아디다스 할인 매장에서 윈드스토퍼 자켓을 15만원에 구입했는데, 가을/겨울철에 정말 유용하게 입고 있다. 겨울에도 그 안에 후리스 하나만 입으면 춥지 않으니 매우 실용적이다. 물론 후리스로도 해결 안되는 추위에선 비 올때 자전거 안타는거 처럼 안타면 그만 이니까 그 이상의 보온은 필요가 없다. 어짜피 길바닥이 얼 정도의 추위라면 위험해서 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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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로 '팔당'을 다녀왔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팔당은 자전거 타기에 천국 같은 곳이었다. 물론 그 만큼 사람도 많고 그래도 아스팔트 도로 만은 못해서 빠르게 달릴순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최고 수준이다. 풍광도 아름답고 원래 철길로 쓰던 길이라 선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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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을 살까 했는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겐 유용할지 몰라도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쓸만한 물건은 아닌듯 했다. 좀 더 전문적인 측정 장비가 필요했는데, 평소 즐겨 이용하는 스트라바에 기여도 할겸 여기서 케이던스 센서랑 심박계 구매.

심박계는 기존에 시계형을 갖고 있지만 블루투스 연동이 안되다 보니 실시간 심박만 확인 가능했고 결정적으로 기록이 남지 않는 문제가 있다. 어느 구간이 가장 힘들었는지 당시에 확인하지 못했다면 더 이상 알아낼 방법이 요원했던 것.

바이크킷을 구매한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은 항상 자전거에 거치하고 다니며 요즘은 런닝할때도 우습게도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뛴다. 떨어트릴까봐 아주 단단한 케이스와 보호필름으로 중무장한 채로. 수영 기록을 측정 할 수 없는 점은 못내 아쉬운데 재밌게도 스트라바에서 수동 입력을 지원한다. 오늘 몇 시간, 몇 키로를 수영했다고 그냥 적어서 입력하면 되는식.

어쨌거나 수동 입력은 불편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들고 수영장에 갈 수도 없는 노릇. 손목시계 형태의 수영 센서를 판매한다면 잘 될 것 같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모든 기록은 스마트폰으로 남기지만 정작 모든 기록 조회는 노트북으로 한다는 점. 조그만 화면으로 조회하는건 스마트폰이 아무리 발전해도 태생적인 한계가 있고 나에겐 여전히 불편하다.

입력/조회 도구가 이렇게 극명하게 나뉘는 서비스도 흔치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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