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운동 그리고 건강

비키니 보다 더 섹시한 내 사진으로 대체한다.

요즘들어 배가 부쩍 나온 느낌이라 가능한 식단 조절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근력 운동 보다는 런닝으로 우선 체지방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

자전거는 특히 국가대표가 아마추어들이 쓰는 장비 보면서 '허허, 우리보다 더 좋은거 쓰네' 라며 멋쩍어 하는게 더 이상 우스갯 소리가 아닌데, 실력보다 장비만 최상급을 찾는 풍조가 못내 못마땅했다.

스포츠 선글라스만 보더라도 지금 쓰는 오클리도 가격이 꽤 나가는 제품이고, 하나 더 마련하고 싶어도 가격 부담에 꼭 이렇게 비싼걸 고집해야 하나 싶었다. 마침 추천을 받아 유니클로 선글라스를 구매했다. 비싼 오클리 선글라스와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가벼워서 운동하긴 더 편할듯. 놀라운 것은 획기적인 가격. 이 가격에 이런 품질이 나오다니. 정말 대단하다.

회사에도 두고, 집에도 두고, 헬스장에도 두고 곳곳에 하나씩 두고 쓰고 싶을 정도다.

간만에 프리레틱스(Freeletics)를 이용한 점심 런닝. 편도가 딱 500미터라 왕복하면 1킬로가 된다. 훈련하기 좋은 곳. <인 굿 컴퍼니> 를 보면 트레드밀에서 내려와 직접 뛰란 얘길 계속 하는데, 몇 개월만에 트레드밀에서 내려와 직접 뛰어보니 역시 직접 뛰는게 최고다. 힘차게 달릴때 얼굴에 닿는 바람, 푸른 하늘, 작렬하는 태양, 바다 모든게 자유롭고 좋다. 그동안 귀찮다는 이유로 헬스장 안에만 있었던게 못내 아쉬울 따름.